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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볕이 좋아 베개부터 말리고 세탁기를 돌렸다.
어제는 커피를 마시지도 않았는데, 일찍 잠에 들 수 없어 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새로 구매한 유시민의 E-book ♥
옛날부터 책은 종이로 읽는 주의라, 읽으면서 줄을 치고 그 때 느낀 내 생각들을 책에 적어나가는 편인데, 말레이시아에서 종이책을 손에 넣기엔 지불해야하는 부가비용이 너무 크다. 이럴 때는 CA 분들이 너무 부럽다.
당연히 오늘은 늦잠,
내 아점, 커리 치청펀
뚱냥아빠는 자기나라 음식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말레이시안이라 아침식사는 나시레막, 치청펀, 로띠차나이, 오트밀로 로테이션이다. 아주 다행히도 나는 두리안을 비롯한 모든 말레이시아음식을 받아 들일 수 있다.
세번째 세탁기를 돌리는데, 하늘이 꾸부정해졌다.얼마 지나지않아 시원하게 비가 온다. 빗소리 들으면서 잘까했지만 참음 ㅎ
5:20pm
저녁은 Bukit Jalil에 있는 버거집에 왔다.Link 2는Bukit Jalil에 새로 생긴 상간데, 와보는건 처음이다. 옆에 있는 캘버리교회에 가끔 가는데도 옆에 올 생각은 전혀 하지않았다
여긴 주차비가 사악하다.
첫 2h이 5링깃 ㄷ ㄷ ㄷ 누가보면 부킷빈땅 한가운덴줄;;;
도착
가게는 1층이라 하나 올라가야함.
버섯과 Beef가 들어간 Mario's Mushroom으로
버거는 고기 씹히는 맛이 있어 좋았다. 소스는 생각보다 심플. 나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좋아하는데, 이 소스는 자극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뚱냥아빠는 와규버거
웰던으로 하지 않아서 인지, 이 집 쿠킹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쪽 패티가 핑크색으로, 덜 익힌 부분이 있어서 먹다 말았다.
버거집을 나와 차로 가는데, 길냥이가 산책 중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상처 투성이었다. 엉덩이부분과 귀 윗편이 살이 다 벗겨져 너무 아파 보였지만, 다행히도 활발한 아이였다. 병원에 데려가 줄 수는 없지만 잘 먹는거만큼 좋은게 없을거 같아 가지고 있던 튜나를 하나 까주니, 허겁지겁 먹는다 ㅠㅠㅠㅠ하나님 빨리 낫게해주세요...
IMU대학을 지나는길,
IMU대학 부속병원을 짓나보다
요즘 스리페탈링은 하루가 다르게 버블티샵이 생겨나는데, 며칠전에 오픈한 가게에 와 봤다. 가게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
나 너무 목말라 ㅋ
메뉴
Tea 베이스는 우롱차, 자스민차, 블랙티 셋 둥에서 고를 수 있는데, 우롱이 추천이라고 해서 우롱으로 주문
짜잔
확실히 베이스가 우롱이다 보니 덜 달다.
음... 개인적으로 Alley tea에 한표. 나는 굴라멜라카의 달달함이 좋다.
요게 맘에 든다고 함
지금 뚱냥아빠가 타고 있는 차는13살로, 슬슬 바꿀때가 됐다. 맨날 똥차라고 놀리는데 개의치않는 우리 뚱냥아빠. 수입차를 산다는 건 아예 옵션에도 없다며 말레이시아 국산차 Perodua에 구경왔다. PERODUA는 미츠비시가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말레이시아 국산차 가격표
지나가다가 펫샵에서 냥이구경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스트레칭 중 ㅋ
항상 가는 샵에서 튜나 구입
10개를 사면 2개 공짜라, 12개를 겟할 수 있다. 15링깃.오늘은 두통을 삼
그 와중 너무 귀엽다 ㅋ
코 어쩔
웃고 있는거 같앙 ㅋ
스리페탈링에서 요즘 핫한 타이거티
지금은 비가 와서 손님이 적다.
집앞엔 치즈와 삼냥이가 기다리고 있다. 다크초콜렛은 가드하우스에서 개꿀잠을 자는 중 ㅎ
오늘도 뚱냥아빠 차 앞에 앉아 내가 내리길 기다리는 중이다 ㅎㅎㅎ
오늘도 내 다리사이로 백만번 지나가는 중 ㅋ
튜나 내놓으라 닝겐
어쩌다가 찍힌 치즈 x구녕
뿡알 없대용~ 얼레리꼴레리 ㅋ
오늘도 튜나 두개를 까 줬는데 삼냥이는 입도 안대서 치즈가 두개째 먹는 중 ㅋ 먹을 복 많아 진짜
Italki 게시판으로 알게된 이탈리아 친구가 생겼는데, 내일 카톡으로 통화를 할 지도 모른다:) 그녀는 일본어 전공으로 아마 우리는 영어+일본어로 대화를 하게 될것 ㅋ쒼난다 ㅋ
5월 1일에 적어둔건데 아직도 못 끝낸게 있다 ㅠ 아이고..
뚱냥아빠는 어벤져스를 한번 더 가족과 보러가고, 나는 No black tie에 다녀오려 했으나, 오늘 라인업이 별로 안 땡겨서 그냥 방콕 하는 걸로... 재즈힙합은 좋아하지만.... 힙합은 그다지....
요즘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짜 일기를 쓰기로 해서 그런지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 였는데, 언제부턴가 남의 눈을 의식하면서 쓰기 시작하다 보니, 뭔가 엇갈리고 있다는 걸 쭉 느끼고 있었던 참이었다. 하지만 내일부터 이웃공개로 변경하니, 더 더욱 편히 쓸 수 있을거 같다.
전체공개는 우리집 현관문을 화알짝 열어놓아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다 들여다볼 수 있지만, 이웃공개는 문을 아주 사알짝만 열어놓아 심적으로 아주 쾌적하다 ㅎ
다시 시작한 영어공부는 지금까지 했던 방법과 다르게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룹으로 하는 영어학원도 다녀보고, 온라인 영어회화도 해봤지만 사실 참. 석. 만 했을 뿐 전혀 노력은 하지 않았다.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었으며, 단지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에 스스로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돈을 들여하는 공부가 아닌, 내 시간과 노력을 들일 차례다.
하루에 한쪽 읽기
그날 배운 단어로, 내가 쓸만한 문장 만들어보기
LEAN IN by Sheryl Sandberg
2019년 5월 4일 1日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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