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뚠뚠한 뚱냥이엄마에요
아침은 말레이시아 국민아침밥 나시레막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밥솥을 주문했어요! LAZADA와 11번가를 보며 비교하고 있었는데, 11번가 쿠폰이 있어서 여기서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맘같아선 쿠쿠를 사고 싶지만, 왠지 해외에서 쿠쿠를 원래 가격보다 더 주고 사는건 좀 아닌거 같아, 흔하고 흔한 테팔 밥솥으로 선택했어요. 무엇보다도 밥을 하는데 냄비를 쓰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네요 ㅎㅎ 하지만, 말레이시아다 보니, 총알배송은 없고,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ㅎㅎ
그리고, 어제 사온 홍콩산 기침약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열으니, 가루로 되어 있네요.
무슨 흙같음 ㅎㅎ
물을 조금 넣어서 한숟갈 꿀꺽~~
물에 잘 녹지 않고 입안에서 덩어리 진 느낌이에요 ㅠㅠㅠ
<비쥬얼은 봐줄만 한 까르보나라>
오늘은 약속대로 뚱냥이아빠가 밥하는 날.
까르보나라를 만든다고 하길래, 어제 미리 장을 다 봐 왔어요. 약 먹고 누워있는 동안 주방에서 마늘 볶는 맛있는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완전 기대함!!
<주방 현재상황>
뚱냥이아빠는 까르보나라에 소금을 많이 넣었는지 좀 많이 짰어요...
그러고보니 스팸도 들어가고, 참치도 들어갔네요?
찌개할때 쓰려고 사둔 한국참치는 어떻게 알고 꺼냈는지 ㅉㅉ 아놔....
뚱냥이아빠가 만든 파스타를 다 먹고나면 물을 3리터는 마셔야 될거같아 급하게 제가 다시 요리 했어요.
교회 늦을까봐 급하게 만들어서 사진은 찍는걸 깜빡했네요.
오늘 점심은 아라비아따를 만들었답니다.
<오늘의 예배>
오늘은 추수감사절이에요. 원래는 페탈링자야에 있는 DUMC라는 교회에 가는데 늦잠 자는 바람에 올드클랑로드에 있는 교회에 왔답니다.
중국어예밴데 온르은 통역기를 안 빌리고 그냥 와서 앉았더니, 그냥 혼자 바보가 되 버렸네요 ㅎㅎ 중국어공부는 야금야금 하고 있지만, 저에겐 매력적인 언어는 아니더군요. 아무리 들어도 정이 안가고, 화자에 따라 경박하게 들리기까지 하니 ㅠㅠ 이래서 공부는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말레이시아 교회 성찬식>
말레이시아 성찬식은 오백원짜리 크기의 쌀과자와 포도쥬스를 준답니다.
그런데, 왠지 오늘은 달달한 화이트와인이 땡기는 군요.
교회 마치고, 차 가지러 가는길에 지나친 동물병원
꽤나 체인점이 많은 동물병원이라고 하니, 메모해 둡니다.
일을 시작하면 길고양이를 입양할거에요!
저녁은 Cow Steak house에서 치킨춉
<갈릭치킨춉>
맛은 그냥 그랬음.
소스 맛이 아주 강함.
저녁 먹고, 마트 갔다가 알리카페 구입
한국에서 한 10년전에 인기를 끌었던 알리카페에요. 통캇알리가 들어간 커피로 유명합니다.
이 통캇이 남자정력에 좋다고 해서 유명해졌나봐요... 뚱냥이엄마는 단 음료는 잘 안마시는데, 아주 가~끔 땡길때가 있답니다.
전에 이걸 한국친구에게 보내 준적이 있는데, 건물주 아주머니에게 드렸었나봐요. 그 건물주 아주머니가 맛있다며 10개를 더 사다달라고 부탁했었다네요 ㅎㅎ
집에 가는 길에 스리페탈링 길목에서 두리안을 팔고 있네요!
1킬로에 8링깃이라니 겁나 쌉니다.
제철도 아닌데, 이렇게 밤에 집근처에서 팔면 먹고 싶어져요 ㅎ
쒼난다~~
요 아이로 구입!
19링깃이나, 안에 검은게 있어서 15링깃으로 .
두리안 쩌억~
안이 잘 익었는지 집어 먹어봐도 된답니다~
요기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도 되긴하는데, 저희는 싸왔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야식으로 냠냠냠
뚱냥이엄마엿슴당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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