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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이 힘들다. 당연히 아침밥은 스킵하고 늦게까지 자다 일어났다. 어깨통증에 페인킬러를 먹지않고 참다보니 피곤한거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다가 쇼피 어플을 열어봤는데, 주문이 와 있더라. 주문은 까먹을만하면 하나씩 들어온다. 마치 쇼피 사용법을 까먹지말라며 리마인드 하듯이 ㅎㅎㅎ
보통은 주문을 받으면 메일로 Notification이 오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아무것도 못 받았다. 마침 물건이 회사에 있어서 점심 때 Poslaju에 다녀왔다.
옛날부터 느끼는거지만, Pos laju송장에서 받는이의 주소를 쓸때 참 불편하다. 안그래도 말레이시아인들은 이름이 긴데, 이름과 주소를 저 작은칸에 적어야한다. 칸 수도 적고, 은근 스트레스다
점심으로 흰밥을 Take away. 2.20링깃
포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 같아보이는 로컬차이니즈 남자분이 "우리집은 태국쌀을 써서 좀 비싸" 라고 말한다.
몰랐다. 태국쌀이 걔중에 비싼 쌀인지.. 일본에선 싸구려 아무 쌀을 사도 코시히카리같은 브랜드라 다 맛있었는데, 말레이시아 로컬 쌀은 참 맛이 없다.
오렌지 쥬스 자판기가 있네 ㅋ 신기방기
내년에는 내 용돈 모아서 집근처에 자판기 한대 설치하고 싶다.
점심
어제 저녁에 Hotpot에서 미친듯이 재료를 주워담는 바람에 결국 남은걸 싸왔다. 맵지만 맛있다 ㅋ 내 아침은 퐈이어였지만......
뚱냥아빠의 안티가 준 일본 선물
쫍쫄한게 참 맛있다. 씹으면 씹을 수록 나오는 이 쫍쪼롭함이 좋다. 퇴근하려면 4시간이나 남았는데 맥주 한 모금이 그렇게 땡기더라...
2011년 어느 여름날,
한국어를 가르치던 학생에게 한국 시를 번역해달라고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 반 년 정도 지난 뒤, 유명한 일본 서예가분께서 쓰신 거라며 선물을 주셨다. 참 예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다.
내 9년 간의 일본생활은 끔직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런 작은 추억들을 볼때마다 그 곳이 그립다. 그리고 상상한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시어머니께서 저녁을 해놓으셨다길래 남편이랑 시댁에 다녀왔다. 감사해야할 일인데 요즘은 부쩍 부정적인 감정들만 소록소록 올라온다. 아무리 티내지 않으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된다.
일기
2019-05-09 【日記】뚱냥이엄마의 말레이시아 일상 - 부정적인 마음들
프로필
뚱냥이엄마
2019. 5. 9. 23:33 ・ 이웃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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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이 힘들다. 당연히 아침밥은 스킵하고 늦게까지 자다 일어났다. 어깨통증에 페인킬러를 먹지않고 참다보니 피곤한거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다가 쇼피 어플을 열어봤는데, 주문이 와 있더라. 주문은 까먹을만하면 하나씩 들어온다. 마치 쇼피 사용법을 까먹지말라며 리마인드 하듯이 ㅎㅎㅎ
보통은 주문을 받으면 메일로 Notification이 오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아무것도 못 받았다. 마침 물건이 회사에 있어서 점심 때 Poslaju에 다녀왔다.
옛날부터 느끼는거지만, Pos laju송장에서 받는이의 주소를 쓸때 참 불편하다. 안그래도 말레이시아인들은 이름이 긴데, 이름과 주소를 저 작은칸에 적어야한다. 칸 수도 적고, 은근 스트레스다
점심으로 흰밥을 Take away. 2.20링깃
포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 같아보이는 로컬차이니즈 남자분이 "우리집은 태국쌀을 써서 좀 비싸" 라고 말한다.
몰랐다. 태국쌀이 걔중에 비싼 쌀인지.. 일본에선 싸구려 아무 쌀을 사도 코시히카리같은 브랜드라 다 맛있었는데, 말레이시아 로컬 쌀은 참 맛이 없다.
오렌지 쥬스 자판기가 있네 ㅋ 신기방기
내년에는 내 용돈 모아서 집근처에 자판기 한대 설치하고 싶다.
점심
어제 저녁에 Hotpot에서 미친듯이 재료를 주워담는 바람에 결국 남은걸 싸왔다. 맵지만 맛있다 ㅋ 내 아침은 퐈이어였지만......
뚱냥아빠의 안티가 준 일본 선물
쫍쫄한게 참 맛있다. 씹으면 씹을 수록 나오는 이 쫍쪼롭함이 좋다. 퇴근하려면 4시간이나 남았는데 맥주 한 모금이 그렇게 땡기더라...
2011년 어느 여름날,
한국어를 가르치던 학생에게 한국 시를 번역해달라고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 반 년 정도 지난 뒤, 유명한 일본 서예가분께서 쓰신 거라며 선물을 주셨다. 참 예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다.
내 9년 간의 일본생활은 끔직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런 작은 추억들을 볼때마다 그 곳이 그립다. 그리고 상상한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시어머니께서 저녁을 해놓으셨다길래 남편이랑 시댁에 다녀왔다. 감사해야할 일인데 요즘은 부쩍 부정적인 감정들만 소록소록 올라온다. 아무리 티내지 않으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된다.
오늘의 영어공부
어깨통증은 아직 있지만,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야할거같아 침대위에서 읽기 시작했다.
사실은 감사한 일도 많았는데, 오늘은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일기가 되 버렸다. 매번 해피할 순 없으니 오늘은 무리해가며 애써 컨트롤 하지않는걸로....
일본유학시절 내 안의 우울이가 커질때마다 매번 꾸욱꾸욱 눌러왔었는데, 이 글을 보고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たまには 膝を抱えて泣く夜もある
가끔은 무릎을 끌어안고 우는 밤도 있다.
내일은 조금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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