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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뚱냥이엄마입니다
오늘의 아침
오늘은 5:30am 에 눈이 떠졌어요.꿈속에서 제가 회사 to do list를 작성하고 있지 뭐에요... 씨부럴....
주말에 하려고 했던 카드정리를 했어요.5년째 쓰고 있는 카드케이슨데요, 신용카드부터 명함,멤버쉽카드 등을 수납하고 있어요. 한국, 일본,말레이시아 카드를 함께 수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분리하는게 편할 거 같아 하나 더 샀답니다.
출근해서 열일하고 점심시간,
사촌 줄 선물
왠 과자들이냐고요?
사촌이 이번달 말에 결혼을 해요. 그런데 결혼식을 갈 수 없어서 마음을 보내기로 했답니다.
스벅 가서 쿠알라룸푸르라고 적힌 텀블러도 하나 구입
그리고 슈퍼에 잠깐 들러 두리안초콜렛부터 말레이시아 고추참치 등을 더 사왔어요.말레이시아 참치 브랜드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
말레이시아 우체국 도착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길 10분
비싸네요 ㅠ
Ems요금만 240링깃 ㄷ ㄷ ㄷ
시간이 없어서 점심은 패밀리마트 샌드위치로 때우고 다시 일,
저녁은 죽 먹기 싫어서 불고기를 시켜버렸어요 ㅋ 사실 먹으면 안되는데 ㅎㅎㅎㅎ 결국 배에서 전쟁이 일어남
(左)다크 초콜렛, 여아. (右) 삼냥이,성별확인 안됨
택시타고 귀가,
콘도 앞에 도착했는데, 매일 보던 냥이들이 안 보에는거에요 ㅠ 오늘은 마음의 힐링이 너무 필요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양이들을 불러 봤어요.근데 세상에나 .....제 목소리를 듣고 냥이들이 어디선가에서 뛰어오는거에요 ㅠㅜ
감동 또 감동 ㅠ
튜나 하나 던져주고, 벤치에 앉아서 그냥 바라봤네요.
사실 저는 4년 전까지만 해도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왜 그런 편견있잖아요. 고양이=요물 ㅋ 어릴 적, 저희 할머니는 고양이를 요물 취급했어요. 해놓은 음식들을 훔치러오는 몹쓸 동물=고양이 라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뚱냥이/냥냥이 입양 스토리>
그런데, 뚱냥이와 냥냥이를 입양하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답니다.제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지 2달된 아깽이를 입양받았는데, 고양이라는 생물이너무너무 신기한거에요. 당시, 일본생활을 접고 한국에서 휴식을 가질때라 시간이 아주 많았어요.
2015년 10월 중순, 아는 아주머니께서 태어난지 두달밖에 안된 아깽이들을 작은상자에 담아주셨는데, 뭣도 모르고 덜컥 받아왔어요.그런데 그렇게 빨리 데려와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답니다. 겨우 눈을 뜨고 아직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태였거든요. 저는 이런 아기 고양이를 난생 처음 보니 예쁘기도 했지만 애기 고양이를 키우는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답니다.
<아깽이 입양시 어려웠던 점>
1.우유 타주기
우선 아직 젖을 떼지 않았기 때문에 분말우유를 3-4시간에 한번씩 타 줘야해요. 이게 생각보다 어렵답니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야하니까요.. 우유를 타서 동물젖병에 넣어서 주면 됩니다.
2.고양이 저체온증
두번째로 어려웠던 점은, 저체온증이었어요. 아기고양이는 체온조절을 잘 못하기때문에 항상 따뜻하게 유지를 해줘야해요.너무 추우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답니다. 초짜 집사인 저는 고양이 저체온증으로 냥냥이가 무지개를 건너려할때마다 타올에 싸매고 품에 안아 얼마나 동물병원으로 달렸는지 몰라요.
집에 왔답니다.
드뎌 붕어빵모양이 잘 찍혔는지 열어보는 시간이에요.
두둥!
짜잔!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결과 입니다. 이번주에 반대편 붕어빵을 만들어야겠에요
주방을 보니 시아버지가 주방기구를 걸 수 있도록 봉을 달아주고 가셨네요. 서프라이즈긴 하지만 말씀이라도 좀 하고 오시지..... ㅠ
자기전에 블로그 이웃님 남편분께서 구직중이시라 회사설명을 좀 해 드리고 취침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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